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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복음과 밥을 함께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2017-06-16

 

“복음과 밥을 함께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2017년 06월 07일 

 

급격히 노인의 나라가 되어버린 대한민국에서 특히 돈이 없어 배고픔에 허덕이는 노인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의 빈곤은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닌 노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48.8%로 OECD 평균 노인빈곤율(12.1%)의 4배에 달한다.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전국민 중위소득의 50% 미만 소득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노인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특히 독거노인의 절반가량은 최저생계비 미만의 소득으로 살아가며 결식률이 24%에 달한다.

 

29년 째 이어온 밥퍼 ‘1000만 그릇’ 돌파

▲ 최일도 목사

지난 5월, 청량리에서 굶주리고 소외된 이웃들에 밥을 통해 사랑의 마음을 전달해온 다일공동체의 밥퍼 나눔이 1000만 그릇을 돌파했다. 1000만 그릇 돌파 기념, 오병이어 행사 자리에서 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는 “29년이 흘러 1000만 그릇이 돌파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름없이 빛도 없이 수고하신 수많은 자원봉사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 땅의 화해와 일치를 위하여’ 시작된 다일공동체는 배가 고파 쓰러진 한 사람에게 밥을 나누는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밥퍼나눔운동은 1988년 다일공동체의 대표 최일도 목사가 청량리 역전에서 사흘 간 밥을 굶고 쓰러져 있는 노인에게 국밥을 대접한 것을 시작으로 무의탁 노인, 행려자, 노숙자 등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밥을 나누며 사랑을 전하게 됐다.

최일도 목사는 “독일 유학을 준비하던 1988년 11월 11일 청량리역 광장에서 굶주림에 쓰러진 함경도 할아버지를 만나 유학을 포기하고 냄비를 들게 됐다”면서 “라면을 끓이다가 주위에서 도와주는 분이 많아지면서 밥을 해드리게 됐고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전액무료병원인 다일천사병원도 만들게 됐다. 1995년에 발행된 <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인세 전액을 헌금하여 절반을 북한동포들을 위해, 절반을 병든 마음과 영혼을 어루만지는 설곡산 다일영성수련원까지 세울 수 있었다. 이 모두가 사랑의 기적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한다.

 

▲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기도중인 최일도 목사

1988년 처음 시작된 밥퍼 봉사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같이 연고가 없는 노숙자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해 왔다. 매년 밥퍼 나눔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수만도 약 1만5천여 명, 2017년 현재까지 대략 50여만 명으로 학생, 직장인 등 개인부터 단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한 사람’을 위한 다일의 작은 나눔에서 시작되어 현재 전 세계 10개국 17개 분원에까지 확대, 매일 7,000명~8000명 이상의 굶주린 이들에게 밥을 나누고,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무상 진료를 행하며 아시아, 아프리카 빈민촌에까지 참사랑의 나눔과 섬김을 실천중인 다일공동체.

 

다일공동체의 대표 최일도 목사는 “밥퍼나눔운동은 다일공동체의 오늘을 있게 한 최초의 사역이며 섬김의 뿌리”라며 “한 끼니를 걱정하는 이웃들을 위해 밥을 지어 청량리 쌍굴다리 아래에서 함께 나누며 마음까지 나누는 것이 바로 다일공동체의 초심이었다”고 말한다. 지난 1988년부터 29년 째 묵묵히 소외된 이웃을 향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중인 밥퍼나눔운동은 ‘이 땅에 밥 굶는 이 없을 때까지’ 오늘도 힘찬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로 뻗어져 나가는 나눔의 정신

▲ 아프리카에서 박상원 홍보대사와 함께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말씀 그대로 다일공동체는 최일도 목사 1인의 나눔에서 시작, 이제는 전 국민이 동참하고, 나아가 해외까지 나눔의 정신을 전파하고 있다.

 

1988년 후원자, 자원봉사자 한명 없이 시작한 밥퍼나눔운동은 1998년 사회복지법인 설립으로 이어졌고, 이를 통해 해외 열나라 17개 분원까지 밥퍼나눔운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할 수 있었다.

1999년 중국 다일공동체에 이어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탄자니아, 우간다 등 10개국에 다일공동체 분원을 설립, 밥나눔뿐 아니라 교육, 의료지원, 1:1아동결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확장, 실천중인 다일공동체는 이 외에도 인권보호, 전인치유, 대북지원, 자립기반지원, 긴급구호 등 현재까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운동을 꾸준히 실천중이다.

 

▲ 29년 동안 굶주린 아이들에게 나눔 운동을 꾸준히 실천중이다.

 

 

 

 

 

 

 

 

 

 

 

29년 동안 굶주린 이들에게 밥을 퍼주는 사이 최일도 목사의 까맣던 머리는 하얗게 변했고, 눈가에도 세월의 흔적인 주름이 하나 둘씩 늘어났다. 하지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하루하루가 여전히 행복하다는 최일도 목사.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KBS와 보건복지부 공동으로 주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정부로부터 국민포장등을 수훈한 바 있는 최일도 목사는 인터뷰 말미 “가난한 이웃을 품고, 그들의 ‘밥’이 되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다일공동체는 초심으로 돌아가 국내외에서 복음과 밥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의 말을 건넸다.

또한 밥뿐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사회복지시설을 건립, 이를 서울시에 기부채납하여 운영하고자 하는 원스톱 복지서비스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며 “밥퍼의 기적이 다시 한 번 이어져 남북의 평화통일에도 작게나마 기여하길 소원한다. 밥이 답이다! 밥이 평화다! 밥부터 나누세!”라며 당부의 인사와 포부를 밝혔다.​ 

 

 

 

 

 

▲ 1000만 그릇 돌파를 기념하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뉴스메이커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co.kr

http://www.newsmaker.or.kr/news/articleView.html?idxno=4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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