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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도시락은 늘었는데… 밥퍼 “일손·후원 기다립니다"
2020-04-29

코로나19 여파로 급식자 증가… 소규모 단위 봉사·모금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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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왼쪽)가 지난달 23일 서울 청량리역 인근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도시락이 담긴 긴급지원키트를 건네고 있다다일공동체 제공

 

 

도시락이나마 밥을 먹어야 하는 사람은 늘었는데봉사와 후원은 줄어들었다급기야 다음 달 8일 어버이날 예산을 전용해 무의탁 노인과 노숙인을 위한 특별 도시락과 선물을 나누기로 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데 모여 식사하는 대신 도시락을 전달하는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밥퍼상황이다.

 

밥퍼는 28일 매년 어버이날마다 진행한 무의탁 어르신들의 효도 관광을 취소하고 대신 평소에 배부했던 도시락에 특식을 추가해 선물과 함께 나눌 예정이라며 밥퍼를 찾아오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특별한 도시락과 선물을 나누기 위한 모금도 한다고 밝혔다.

 

서울 청량리역 인근에서 1988년부터 취약계층 무료급식을 이어온 밥퍼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지난 2월 중순 사상 처음으로 배식 중단을 결정했다대신 밥퍼 인근 다일천사병원의 쌀독을 개방해 배고픈 이 누구나 쌀을 퍼가도록 조처했지만밥 굶는 이들의 모습이 아른거려 4주 만인 지난달 23일 도시락 제공 형태로 사역을 재개했다.

 

코로나19 이전 하루 700~800명의 배고픔을 해결하던 밥퍼는 요즘 1000~1200명 분량의 도시락을 만들어 나눈다아직 문을 열지 못한 급식소가 많아 거리의 사람들이 밥퍼로 몰리고 있다밥퍼 직원들은 봉사자들과 함께 매일 밥을 짓고 반찬을 만들며 과일과 간식도 준비한다여기에 생수 수저 손소독제 마스크를 보태 다일 긴급지원키트로 명명된 봉투에 담아 전달한다.

 

다일공동체 관계자는 도시락 만들기엔 일손이 배로 필요한데코로나19로 대단위 봉사와 후원이 줄어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코로나19 안전 문제로 이전처럼 40명 넘는 대단위 봉사는 어렵다. 20명 이내의 소규모 후원과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매일 1000개 이상의 도시락을 만들 수 없었다면서 코로나19가 완전히 퇴치될 때까지 이웃을 돕는 후원과 손길이 이어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35369&code=23111114&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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